삿포로 참사(札幌惨事)는 2004년 2월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이다. 이 사건은 삿포로 시내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시작된 화재로, 당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화재는 건물 10층에서 시작되었으며, 불길은 빠르게 확산되어 많은 주민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발생 당시 아파트에 거주하던 수십 명이 대피할 수 없었고, 그 결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종적으로 2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는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부재가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후속 조치로 일본 정부는 각종 건축법과 소방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아파트 화재 안전과 대피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참사는 또한 일본 전역에서 화재 예방 및 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부각시켰고, 건축 및 소방 분야의 법적 기준이 재정립되는 계기가 되었다.